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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살 사춘기에 접어든 딸아이 아빠의 푸켓 일상
    12살 사춘기 딸아이 아빠의 푸켓일상 2019. 3. 29. 20:50

    딸아이의 나이는 이제 만 10살 하고 6개월이다.

    한국나이로 치면 12살인 셈이지만 외국에 오래 살다보니 한국나이가 더 복잡하긴 하다.

    푸켓에서 태어나 푸켓에서 줄 곧 살고있다.

    가끔은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지만 

    항상 딸아이가 걸린다. 

     

    "한국가서 살래?"

    "음...한국이  좋은데요 아빠, 학교는 여기서 다닐래요."

    "....  어"

     

    매주 금요일 한국학교의 조회라고 볼 수 있는 어셈블리(Assembly)가 있다.

    주제를 정해 학년 별로 프리젠테이션을 하곤 한다.

    그럴 경우에는 담임선생이 학부모들도 참석하라고 연락이 온다.

     

    오늘 어셈블리 시간에 딸아이 반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환경오염과 환경 보전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학급 전체가 함께 준비해서 어셈블리 시간에 발표를 한다.

    그리고 헤드티쳐가 지난 한 주와 다가올 한 주에 대한 브리핑도 같이한다.

    어디나 조회시간이 졸린거는 매한가지 인듯 하다. 나만 졸린건가?

     

     

    외국에 산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한다.

    뭐 딱히 부러워 할 것은 없지만, 아이들 교육 시스템은 한국보다는 좋은듯 하다.

    물론  학비가 만만치 않으니 당연히 좋아야겠지만,

    그럼에도 내가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학교때문이다.

     

    왕따문제 없고(적어도 아직까지 그런 문제를 들어본 적이 없다)

    부자인지 가난한지 문제 되지 않고(딸아이 친구들 중에 우리집이 가장 가난 한 듯 하다)

    공부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이건,  뭐, 집안 내력인 듯 하다)

     

    글쓰고 보니 딸아이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는 잘 버텨야겠구나.

     

     

    *푸켓에는 대략 6개의 국제학교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제학교는 매 9월 중  신학기 시작이며 6월 중에 학년이 마감된다. 

    * 7월 8월경 각 국제학교별 Summer Camp가 시행된다.

    *해외 유학을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시기에 Summer Camp를 참가해 보는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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